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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8월 SK지오센트릭이 주요 주주가 된 에코크레이션은 SK지오센트릭과 지난 6월 정제열분해유의 연구개발 및 납품 등 관련 내용을 포함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회사 측은 “실제 원료 투입을 목표로 정제열분해유의 양산화 검증 과정을 거쳤고,이후 SK지오센트릭에 원료용 정제열분해유를 꾸준히 납품하면서 해당 분야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에 주로 난방용이나 보일러의 연료로 활용된 정제열분해유는 최근 각 산업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트렌드에 따라 석유화학분야에서 원유 대체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국내외 석유업계도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정제열분해유 관련 사업 추진과 함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범근 에코크레이션 대표는 “이번 SK 지오센트릭 납품은 에코크레이션의 높은 열분해 유화 기술력과 친환경 자원화 기술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SK지오센트릭이 폐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ESG경영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는 것은 물론 에코크레이션의 열분해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