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각 작업이 진행중인 쌍용차가 4년만에 내놓은 신차 토레스의 소비자 반응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정상화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성주원 기자!
<기자>
네, 보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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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의 신차 ‘토레스’에 대한 시장 반응이 긍정적이군요?
<기자>
네, 쌍용차(003620)가 ‘어드벤처러스(Adventurous, 모험을 위한·모험을 즐기는)’라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놓은 신차 토레스가 이번 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했는데요. 첫날 계약대수가 1만2000대를 넘었습니다. 이는 쌍용차의 신차 사전계약 물량 가운데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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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쌍용자동차의 회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봅니다. 소비자들의 쌍용차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충성도)가 식지 않았고 또 쌍용차에 대한 신뢰도도 유지가 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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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는 직선형의 운전석 공간에다 버튼을 최소화한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용했습니다.
요즘 차박 유행에 맞춰 토레스 역시 대용량 적재 공간을 갖췄습니다. 골프백 4개와 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703리터의 트렁크 공간이 있고요. 2열 좌석을 접으면 1662리터까지 적재 가능해 레저 활동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2690만~3040만원으로 경쟁 차종에 비해 저렴한 수준입니다.
쌍용차 측은 토레스가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되면서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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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보도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