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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팀은 고객 관점의 서비스 아이디어 및 영업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그룹 디지털 현안과 관련해 본부부서 실무 담당자로 구성된 레드팀은 경영진에게 자유로운 의견을 전달한다.
블루팀은 우리은행·우리카드 등 자회사 영업점 및 고객센터에 근무하는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다. MZ(밀레니얼+Z세대) 고객들 관점에서 디지털 서비스에 관한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한다.
레드팀은 기존에는 디지털부서 직원들로 구성됐으나, 금번 2기부터 전사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확대를 위해 일반부서 직원도 포함해 새롭게 구성됐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날 블루팀과 레드팀 2기 선발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어 진행된 블루팀 첫 간담회에서는 그룹 대표 앱인 ‘우리WON뱅킹’과 ‘우리WON카드’의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와 ‘우리마이데이터’ 서비스와 관련한 영업점 의견이 전달됐다.
간담회에도 참석한 손 회장은 이날 제시된 아이디어를 담당 실무부서에서 즉각 검토해 조치하도록 지시했다.
손 회장은 “고객과의 최접점에 있는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을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살아남는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그룹의 디지털 서비스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표(CEO) 및 경영진과 일반직원들이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