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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예정인원은 △은행 600명 △증권 110명 △손해보험 50명 △카드 55명 △기타 계열사 185명 등이다. KB국민은행의 경우 다음 달부터 특성화고 졸업자(졸업 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채용절차가 시작되며 다른 관계사들도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KB금융은 16일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취업 준비생의 꿈 실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KB 드림즈 커밍 프로젝트(Dream’s Coming Project)’의 두번째 발걸음으로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 등 대출 및 직·간접 투자 확대를 통한 간접고용 창출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대출(약 27조원), 직접투자(약 7500억원), 간접투자(약 1조6000억원) 등 앞으로 5년 동안 총 29조원을 지원해 약 38만명의 간접고용 효과를 내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은행 산업연관표상 투자부문 취업유발계수를 적용할 경우 투자 1억원당 1.32명의 간접고용이 유발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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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KB굿잡 취업박람회 참여 기업이 박람회 기간 중 직원 채용 시 지원되는 ‘KB굿잡 채용지원금’을 채용인원 1인당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배 늘리고, 업체당 최대 지원한도도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2배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KB금융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KB굿잡 취업박람회’는 국내 최대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지난 2011년 개시 이래 12회에 걸쳐 진행됐고 이를 통해 1만4000여명에게 일자리를 주선했다.
나아가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방안으로 KB굿잡 취업박람회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중견기업에게 대출금리를 우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권 취업이 목표인 특성화고 학생들의 직무 교육을 위해서 ‘은행업무 전산실습 프로그램’을 교육부와 개발해 전국 특성화고에 배포하기로 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발 빠른 대응을 위해 KB굿잡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이공계 취업준비생 특화 교육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입장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KB Dream’s Coming Project’의 두번째 테마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민의 꿈이 실현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14일 프로젝트 첫 사업으로 교육부와 유아교육 및 초등돌봄 체계 발전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750억원을 투입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MOU를 통해 KB금융은 앞으로 5년간 국공립 병설 유치원 최대 250개 학급, 초등 돌봄교실 1700여개의 신·증설을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