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김현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의 150개 종목의 지수를 추종하는 코스닥150지수의 편출입 이벤트가 발생했다”며 “최근 퇴출 가능성이 커진 에프티이앤이와 차바이오텍이 예상대로 제외된다면 한국전자금융과 텔콘에 각각 131억원과 415억원의 신규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코스닥150 지수 추종 자금을 4조원으로 가정한 결과다.
그는 “최근 에프티이앤이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의 조치를 받았다”며 “오는 4월 2일까지 상장폐지 이의 신청을 할 수 있고, 이의신청이 없으면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되며 지수 편출입 이벤트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별개로 매매정지 기간이 15거래일(4월 12일) 지속되면 해당 기간이 경과한 날의 다음 매매거래일에 수시변경이 이뤄진다.
김 연구원은 “차바이오텍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서 4월 28일(2거래일 경과한 날의 다음 매매일)에 수시 변경이 예상된다”며 “오는 4월 27일까지 리밸런싱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