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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포항여고와 대성아파트를 둘러보며 지진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고3 수험생들과 피해주민을 위로했다. 이어 흥해실내체육관 대피소를 찾아 지진피해 이재민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포항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포항 장량 휴먼시아 1단지에 입주한 이재민을 위로 방문해 불편사항은 없는지 꼼꼼히 챙겼다. 특이한 것은 이 과정에서 한 주민의 권유로 포항 특산물인 과메기 구입을 결정한 것이다.
이재민 김희숙 씨는 A4용지와 매직펜 꺼내면서 “대통령님 오셨는데 사인 하나 받아야지. 액자를 해서 가보로 남겨야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김희숙님. 사람이 먼저다. 문재인”이라고 사인을 해줬다. 이후 위로선물로 이불세트를 건넨 뒤 김 씨와 기념촬영을 했다.
김 씨는 이어 지진피해에 따른 포항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면서 과메기 홍보를 요청했다.
김 씨는 “여기 포항하면 과메기인데, 경주도 지진 나고 1년 동안 경제가 굉장히 침체인데 포항도 지금 썰렁하다. 원래 대구서 죽도시장에 많이 오는데 뚝 끊어졌다”며 “과메기 드시고 홍보 좀 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전국민 포항 과메기 사먹기 운동 이런 거냐”며 즉석에서 과메기 구입을 결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비서실을 통해 포항 죽도시장에서 과메기 16박스를 구입했다. 죽도시장은 포항을 대표하는 어시장이다. 특히 과메기는 제철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지진피해의 여파로 손님이 끊겨 죽도시장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죽도시장 상인을 돕고 포항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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