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필리핀 남부의 다바오델수르주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3분쯤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앙은 민다나오 남부 사랑가니 지역에서 남동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곳이다. 이번 지진으로 발생한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지진은 세부 인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일어난 지 불과 열흘도 채 되지 않은 것이어서 공포감이 조성되고 있다. 당시 쓰나미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약 20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으며 5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필리핀은 지난해 2월에도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하는 등 지진 다발지역으로 꼽힌다. 이는 필리핀이 환태평양 화산대에 위치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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