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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상반기 3.8조 부실채권 매각…“건전선 관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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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기자I 2025.08.28 10:44:49

신규 자회사 및 NPL 시스템 통해 건전성 제고
100개 금고 특별점검 통해 금융사고 예방
“서민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정체성 강화”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올 하반기 건전성 제고와 서민금융 공급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부동산·건설경기 회복 지연과 가계대출 규제 등 어려운 경영환경과 대규모 부실채권 매각 및 대손충당금 적립 등 건전성 관리 강화에 따라 어느 정도의 손실 발생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다만 내년부터 건전성 지표가 개선되고 손실이 축소되는 등 경영실적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와 금융당국의 정책·지도 방침에 따라 부동산PF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소하는 중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자산건전성 재분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 경공매 및 재구조화를 통해 부실사업장을 정리하는 등 부동산PF 연착륙 방안을 성실하게 이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상반기 총 3조 8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했다. 이는 전년도 상반기 이루어진 약 2조원 수준의 매각대비 90% 증가한 규모다.

사업성 평가에 따른 위험관리 및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대손충당금 적립규모를 늘려 손실에 대비하고 있다. 대손충당금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대출채권의 부실 및 손실에 대비하기 위한 완충자본의 역할을 하게 된다.

새마을금고는 자회사인 MCI대부 뿐만 아니라 캠코, 유암코, 자산유동화 방식 등 신규 부실채권 매각채널을 발굴해 연체관리 방식을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작년 9월 ,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유암코-MG PF정상화 펀드’는 누적 투자 약정액이 1800억원에 달하며 재구조화를 통한 부실PF 사업장의 정상화에 활용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7월초 공식 출범한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를 통해 하반기 건전성 관리에 나선다.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는 새마을금고의 부실채권 매입 전문 자회사로서 금고의 부실예방 및 경영개선, 부실채권의 정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새마을금고는 3·4분기 마다 일괄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 NPL 정보관리시스템을 오픈해 채권매각과 더불어 부실PF 사업장에 대한 직접적인 정리도 진행 중이다. 새마을금고 NPL 정보관리시스템은 지난 1월 금융감독원이 운영한 PF 정보공개 플랫폼의 새마을금고 버전으로서, 잠재적 매수의향자에게 경·공매가 진행중인 PF 사업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매각을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건전성 관리로 인해 서민금융 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새마을금고 본연의 역할에도 힘쓸 계획”이라며 “소상공인·중저신용자 등을 대상으로 실행되는 정책자금 대출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과 포용금융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서민중심 금융기관의 정체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부동산 시장의 회복 지연과 PF사업장 정리로 향후 1~2년 간은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행정안전부의 지도와 협력하에 위기 극복을 위한 체질개선과 건전성 강화를 동시에 추진해 나가는 중”이라며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손실 규모를 축소해 나가며 전례 없는 다양한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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