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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주’를 앞세워 하이볼을 선보인 CU와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CU는 오는 14일 안동소주를 활용한 ‘안동소주 하이볼’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CU는 이번 제품이 ‘업계 최초’ 전통주 하이볼이라고 강조하고 나섰지만 출시 일정을 놓고 봤을 땐 GS25가 일주일가량 앞선다는 점에서 양사간 자존심을 건 물밑 신경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CU의 ‘안동소주 하이볼’은 158m 지하 천연 암반수와 100%의 국내산 쌀을 사용했다. 낮은 온도와 압력에서 감압 증류 방식으로 제조하는 전통 안동 소주 양조법과 냉동 여과 신기술로 원액을 만들어 특유의 깊고 담백한 풍미를 갖췄다. 여기에 가볍게 하이볼을 즐길 수 있도록 국화와 생강 향을 첨가했다.
주류 업계 관계자는 “CU가 선보인 안동소주 하이볼은 국내 3대 명주이자 대표적인 전통 증류식 소주인 안동소주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주류 애호가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단 이에 맞서는 GS25의 하이요 버블리는 이미 화요토닉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양 사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