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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두산, 산업부 '에너지통' 윤요한 과장 영입…에너지 대전환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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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영 기자I 2022.03.08 16:32:52

두산경영연구원 산업트렌드분석팀장 근무
에너지 전문가로 에너지 정책 대응 역할 전망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두산그룹이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통’으로 꼽히는 윤요한(사진) 전 에너지전환정책과장을 전무급으로 영입했다. 그룹의 싱크탱크인 두산경영연구원에서 에너지를 포함한 사업 전반에 조타수로서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윤요한 전 과장은 지난달 7일부터 두산경영연구원 전무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 전 과장은 두산경영연구원의 두 축 가운데 하나인 산업트렌드분석팀의 팀장으로 국내외 경영 환경 분석 등의 업무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윤 전 과장의 영입이 눈에 띄는 이유는 그의 이력 때문이다. 그는 행정고시 43회 출신으로 산업부에서 원전환경과장, 전력산업과장, 에너지혁신정책과장, 에너지전환정책과장 등을 거친 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손꼽힌다.

에너지 전문가인 윤 전 과장이 합류하면서 두산경영연구원은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대비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탈원자력발전을 내세웠던 현 정부와 달리 유력 대선 후보 모두 원전에 우호적 모습을 보인 만큼 차기 정부의 에너지 정책 대응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두산경영연구원은 ㈜두산(000150)의 100% 자회사로 두산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사내연구소다. 임직원 연수부문에 그룹의 싱크탱크 기능을 담당하는 전략지원실(BI부문)을 합쳐 2020년 DLI(Doosan Leadership Institute·연강원)에서 간판을 바꿔 달았다.

두산그룹은 그간 그룹 싱크탱크의 최고 책임자로 공직자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내 왔다. DLI 대표를 역임한 문홍성 ㈜두산 사업부문 총괄(CBO·사장)은 행정고시 31회 출신이며 현재 두산경영연구원 대표인 김정관 부사장 역시 행정고시 36회 출신이다. 연구원 글로벌경제분석팀장은 경제전문가로 잘 알려진 김성태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이 맡고 있다.

윤 전 과장은 산업부에서 이직 직전 에너지 분야를 맡았으나 에너지 사업을 하는 두산중공업이 아닌 두산경영연구원으로 이직, 공직자 윤리위원회 심사 등 이직 절차에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구 출신으로 계성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서울 강동구 길동에 있는 두산경영연구원 전경. (사진=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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