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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플러그인하이브리드 SUV ‘GLC 350e 4매틱’ 출시

노재웅 기자I 2018.04.30 10:34:58
벤츠 더 뉴 GLC 350e 4매틱과 배우 겸 가수 이승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중형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GLC 350e 4매틱(MATIC)’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GLC 350e 4매틱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전기차 브랜드인 ‘EQ’를 기반으로 하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전동화 차량이다.벤츠코리아는 브랜드 최초의 PHEV 모델의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친환경 로드맵을 본격적으로 실현할 계획이다.

이 차량은 2.0ℓ 가솔린 엔진과 8.7 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가 결합한 모터를 통해 작동한다. 여기에 벤츠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4매틱과 자동 7단 변속기(7G-TRONIC), 인텔리전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조화로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11마력과 최대토크 35.7kg.m을,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16마력과 최대토크 34.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데 시간인 제로백은 5.9초다.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약 15km(국내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고, 전기 모드의 최고 속도는 140km/h다. LTE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프리미엄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미 커넥트’를 통해 더욱 편리한 안전 및 편의 솔루션도 제공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의 충전량과 주행 가능거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완충 시에는 자동으로 알림을 준다.

또 사전 온도 조절 시스템을 작동하면 예정된 출발 시간에 맞춰 희망하는 실내 온도를 활성화함으로써 주행 중에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돼 있는 경우, 시동이 걸리지 않은 상태에서도 실내 온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더 뉴 GLC 350e 4매틱은 편의사양에 따라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한다. 더 뉴 GLC 350e 4매틱은 6790만원, 더 뉴 GLC 350e 4매틱 프리미엄은 7590만원으이다. 추후 AMG 라인을 적용한 모델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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