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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일부에서 제기하는 코리아패싱(대한민국을 제외하고 한반도 문제를 논의하는 것) 논란을 일축하면서 한미 동맹의 견고함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날 내퍼 대사의 추 대표 예방과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함동참모본부의장의 문재인 대통령 예방이 연이어 예정돼 있는 가운데 북한 도발에 대한 한미 공조체제 유지의 중요성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추 대표는 이날 내퍼 대사가 예방한 자리에서 “오늘 저를 예방한 직후 던포드 미 합참의장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라고 들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일정이 잡힌 것도 한미동맹에 대한 그 어떤 의심과 불신도 떨쳐내란 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한미 연쇄 회동을 통해 한반도 정세에 대한 신중한 교감과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갖춘다면 국제사회와 국민 불안도 덜 것을 기대한다”며 “북한은 핵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어떤 경우에서도 한반도에서 전쟁은 절대 있어선 안 된다”며 “이 두 가지 원칙을 지켜나가는 데 대한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추 대표는 이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공언했다.
내퍼 대사대리는 이에 대해 “한미 양국이 사안을 잘 조율하고 협력해나가는 것은 저희한테도 중요한 의미”라고 화답했다.
내퍼 대사대리는 “한 가지 중요하게 인지할 점은 최근 열흘간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맥마스터 백악관 안보실장의 전화가 있었다는 것”이라며 “강경환 외교부 장관과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의 접촉을 비롯한 여러 고위급 접촉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늘 저와 대표의 만남을 포함해 이 모든 게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뿐 아니라 지역 일에 대해 100% 완전하게 협의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하필이면 저와 문재인 대통령이 만나는 날 던포드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한국을 방문했다”라며 “한미 양국의 좋은 깊이와 접촉 빈도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상징적 의미가 깊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