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S는 이날 “북한의 수소탄 방사능이 발생해도 남한에 안 내려오고 동해로 빠져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INS의 전국 134개 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은 공기 중 방사성 물질을 감지하는 시설이며, 그 가운데 강릉측정소는 전국 지방방사능측정소 가운데 북한의 핵실험 장소와 가장 가까운 곳으로 알려졌다.
이 시설을 통해 핵실험 여부를 확인하려면 핵실험에서 발생한 제논 등 방사성 물질이 바람을 타고 확산해야 하기 때문에 통상 3∼4일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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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폭탄은 삼중수소 등의 핵융합으로 발생하는 막대한 에너지에서 강력한 폭발력을 얻는 무기다. 이는 우라늄과 플루토늄 등의 핵분열 에너지를 이용하는 원자폭탄과는 작동 방식이 다르다.
핵융합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막대한 에너지를 원자폭탄으로 발생시키는 구조로 돼 있어 수소폭탄 실험에서도 원자폭탄 실험에서와 같은 방사성 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