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창업주가 쓴 목각현판 새 주인 찾는다

김용운 기자I 2015.03.02 14:41:59

아이옥션 제 28회 정기경매
호암 이병철 목각현판 등 280여점 출품

호암 이병철의 ‘필운재 현판’(사진=아이옥션)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아이옥션이 오는 11일 수요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익선동 아이옥션 본사에서 제28회 경매를 실시한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물품은 고미술품 186점(도자기 80점, 민속품43점,고서화 63점)을 비롯해 근현대미술품 52점 등 총 238점으로 추정가는 약 26억8400만원이다.

주요 경매물품으로는 ‘고려시대 철불좌상’(추정가 별도문의)과 영친왕 이은의 ‘산성국래국준군도’(추정가 6500만원~9000만원), 삼성그룹의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의 ‘필운재 현판’(추정가 400만원~700만원)을 비롯해 사석원 작가의 ‘해금강일출’(추정가 2200만원~35000만원) 등이 있다.

아울러 추사 김정희의 문하에서 서화를 배운 고람 전기의 ‘징심시화도축’,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는 시인 장만영 관련 물품도 새 주인을 찾는다.

출품된 모든 물품은 아이옥션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4일부터 10일까지 아이옥션 본사에서 전시 한다. 02-733-6430~2.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