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SK그룹이 오는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이사회를 연다.
15일 SK그룹에 따르면 지주회사인 SK(003600)㈜와 SK에너지(096770)는 30일 상하이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SK그룹은 매년 한 차례씩 해외에서 이사회를 갖는데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중국에서 열기로 한 것이다.
이번 이사회에는 최태원 SK 회장, 최재원 SK㈜ 부회장, 박영호 SK㈜ 사장 겸 SK차이나 총괄대표,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등 양사 최고경영자(CEO) 및 사외이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는 지난 7월1일 공식 출범한 중국 통합법인 SK차이나의 사업 현황과 전략을 재점검하고, 내년 1월1일로 예정된 SK에너지 석유·화학 사업 분할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안건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이사진들로 하여금 글로벌 사업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해외에서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SK는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이사회를 열어 중국 중심의 글로벌화 전략을 세웠다. 미국, 중동 등에서도 이사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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