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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보관, 양념통 활용"…백화수복 원컵, 소비자가 만든 '굿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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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6.06.02 09:00:25

롯데칠성, 백화수복 원컵·실리콘캡 패키지 기획
소비자 재활용 아이디어서 착안 이색 프로모션
공병 활용도 높인 실용 굿즈로 친밀감 강화
원컵 3년 연평균 51% 성장…청주 시장 견인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대표 청주 브랜드 ‘백화수복’의 소용량 제품인 ‘백화수복 원컵’을 활용한 이벤트를 벌인다.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공유해 온 공병 재활용 아이디어를 제품 패키지에 반영해 브랜드 친밀도 높이기에 나선 것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백화수복 원컵×실리콘캡’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백화수복 원컵과 전용 실리콘캡을 함께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번 행사 기획의 출발점은 소비자 반응을 살피던 중 나왔다. 회사는 최근 백화수복 원컵 판매 증가와 함께 소비자들이 공병에 실리콘캡을 씌워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사례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소비자들은 백화수복 원컵 공병을 채소스틱 보관 용기, 양념통, 소형 소품 보관함 등으로 재활용하며 활용법을 공유해 왔다. 특히 제품에 가장 잘 맞는 실리콘캡 브랜드까지 직접 찾아 추천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기획 패키지는 편의점용 소용량 구성과 할인점·창고형 매장용 대용량 구성으로 나뉜다. 편의점에서는 백화수복 원컵 4병과 실리콘캡 2개 포함 패키지를, 할인점과 창고형 매장에선 원컵 10병과 실리콘캡 5개 패키지를 판매한다.

백화수복 원컵은 코로나19 이후 소용량 음주 트렌드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180㎖의 부담 없는 용량과 소주보다 낮은 알코올 도수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삼진포차와 캠핑용품 브랜드 ‘800도씨’ 등과의 협업도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백화수복 원컵 판매량은 2025년 말 기준 최근 3년간 연평균 51% 성장했다.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지며 원컵이 포함된 롯데칠성음료 청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마실 때는 먼지와 벌레를 막아주고 음용 후에는 공병을 다양하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실리콘캡을 활용하는 소비자들의 아이디어가 이번 기획 패키지의 출발점이었다”며 “이번 패키지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만든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마케팅을 통해 백화수복 원컵만의 친근한 브랜드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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