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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국민 연설 대기…원·달러 환율, 1510원대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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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6.04.02 09:15:35

1512.2원 상승 출발한 이후 등락
전거래일 대비 10원 넘게 올라
“트럼프 연설 앞두고 불확실성 여전”
"거주자 해외투자수요 늘어날 소지도"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원·달러 환율은 1510원대를 등락하며 상승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을 앞두고 방향성을 탐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로이터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2.05원 오른 1513.35원을 기록 중이다. 1512.20원에서 출발했지만 소폭 상승폭을 키우며 1514.1원 고점을 형성했다.

앞서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515.60원에 최종 호가됐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51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99선에서 박스권을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이라는 이벤트도 있지만, 종전 기대감에 미국 주식 투자 심리가 재차 확대되는지 여부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엔·원 환율이 950원을 재차 넘어서면서 상승 중인 만큼 국내 달러 수요가 재차 커질 수 있어서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종전 낙관론이 퍼지면서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거주자 해외주식투자가 늘어날 소지가 충분하다”면서 “이에 따른 달러화 수요가 회복하면서 환율 하단은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봤다.

같은 날 발표된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6만 2000명 늘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 4만명을 상회한 수치다. 또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7로 전달보다 0.3포인트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 52.5도 웃돌았다.

전쟁이 지속됐던 3월 데이터가 전망치를 상회한 만큼 미국 경기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주 후반 발표되는 고용보고서 지표 역시 주시할 필요가 있다.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은 올해 12월까지 동결이 73%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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