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이드라인은 리튬배터리의 특성과 위험성을 설명하고 국제해상위험물규칙(IMDG Code) 등 현재 국제해사기구(IMO)에서 논의되는 국제 규제 동향도 소개하고 있다.
또한 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한 선적 전 조치사항, 안전한 화물 적재 방법, 화재 감지 등 선박 내 관리 방안과 함께 화재 발생 시 비상 대응 절차를 제시했다. 부록으로 훈련 시나리오와 체크리스트를 제공해 실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 집필에는 한국선급과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등 관련 단체 전문가들과 함께 HMM(011200), 남성해운 등 해운업체도 참여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해양수산부 해사산업기술과에서 최종 감수를 통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부회장은 “이 가이드라인을 통해 선원과 관련 종사자들의 리튬배터리 화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운 산업 안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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