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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밀양1공장, 2공장이 동시다발적으로 수출 물량을 생산하게 된다면 우리는 초격차 역량강화를 통해 글로벌 메이저식품 기업으로서 위용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양식품은 밀양2공장 건설에 총 1643억원을 투자한다. 연면적 3만4576㎡에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총 5개의 라면 생산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밀양1공장보다 진화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식품안전 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내 완공 시 연간 최대 5억6000개의 라면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의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기존 18억개에서 약 24억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삼양식품은 밀양2공장 완공 후 미주 시장을 겨냥한 전초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밀양1공장은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수출 볼륨을 늘려갈 계획이다. 또 밀양시와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발판이자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양식품은 2022년 5월 밀양1공장을 완공했다. 삼양식품은 모든 수출 물량을 국내에서 생산 중이다.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전체 매출액은 △2021년 6420억원 △2022년 9090억원 △2023년 1조1929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