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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머스크는 트위터 투자자 등에게 제출한 서류를 통해 트위터를 인수한 뒤 7500명에 달하는 트위터 인력 75%를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대로라면 감원 후 남는 직원은 2000여명에 불과할 전망이다.
머스크의 인수를 앞두고 이미 트위터 직원들은 상당수 회사를 떠나고 있다. 미국 기업 전문 싱크탱크 ‘펑크&핀스트라이프(Punks&Pinstripes)’가 링크드인(LinkedIn)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3개월간 트위터 직원 530명이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전 3개월간 트위터를 떠난 직원 숫자보다 60%가량 늘어난 것이다.
지난 3개월간 회사를 그만둔 직원 중 30%가량은 구글이나 메타 등으로 이직했다. 또 일부는 스냅이나 틱톡 등 다른 소셜 미디어 업체로 옮겼다.
트위터 인수는 오는 28일 마무리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머스크와 트위터 측 변호사들이 인수 자금 대출 은행들과 계약을 마무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하면서 “뉴욕 시간 기준으로 28일 오후 5시까지 트위터가 머스크의 소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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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 댓 싱크 인’은 자신의 행동이나 말이 다른 사람의 마음 속에 침투해 이해받기를 원한다는 의미의 관용 표현이다. 세면대(sink)를 들고 들어간 것은 자신이 불편하더라도 이해를 바란다는 뜻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