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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달 18일과 22일 경기 남양주와 대전에서 택시기사 2명에게 수면제가 든 음료를 피로회복제로 속여 마시게 한 후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음료에 든 수면제 성분으로 택시기사들이 잠에 들자 A씨는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스마트폰 및 전자제품을 구매해 되팔아 현금화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유흥비로도 사용해 총 17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발생시켰다.
A씨는 앞서 유사 범죄로 복역했다가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출소 이후에도 마땅한 직업을 찾지 못하자 또 다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끈질긴 추적 수사로 발생 2일 만에 울산에서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