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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12일 오후 12시쯤 여수의 한 다세대주택 화장실에서 여자아이를 낳은 뒤 쓰레기통투에 넣고 거주지 주변에 버린 혐의를 받는다. 아이는 같은 날 오후 1시 42분쯤 “쓰레기봉투에 담긴 여아를 발견했다”는 주민의 신고로 발견됐다.
즉시 출동한 경찰은 쓰레기봉투 안에 있는 신생아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치료를 받은 신생아는 다행히 생명엔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임신 사실을 숨겨온 A씨는 양육에 부담을 느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산후 조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