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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이날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에서 여성정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천지역 선거에 출마한 녹색당 후보는 문 후보가 유일하다.
문 후보는 “그동안 인천시는 가부장적 회색정치의 시각으로 자연을 인간의 소유물로 바라보고 착취하고 파괴했다”며 “인천의 정체성은 매립도시가 됐고 떠나고 싶은 회색도시가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인천시에 여성의 시각과 여성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며 “이제 녹색당이 인천시의회에 진출해 성평등한 녹색정치로 기존 가부장적 회색정치를 덧칠하고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인천을 계속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며 “갯벌, 바다, 원도심이 가진 본연의 자연과 역사적 가치를 존중하고 보존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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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신인 문 후보는 2013년 인천으로 이주해 녹색당 인천시당 창당준비위원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