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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부침주란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살아 돌아오기를 기약하지 않고 결사적 각오로 싸우겠다는 굳은 결의를 의미한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중앙회 및 경제금융지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7년도 경영협약식에서 “오늘 경영협약은 농협이 300만 농업인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다짐이자 농업인 조합원, 더 나아가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영협약은 중앙회 전무이사, 상호금융대표이사, 경제지주대표이사, 금융지주 대표이사회장을 대상으로 체결했다. 또 경영목표 달성의 강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명하기 위해 중앙회장의 경영메시지와 각 사업부문별 경영진의 각오를 항아리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항아리를 선택한 이유는 농협 마크가 항아리에 쌀이 가득 담겨 있는 형상을 표시하며, 농가 경제의 융성한 발전을 상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농협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