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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73세의 3선 중진인 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화견에서 “당헌·당규 어디에도 나이와 선수 때문에 컷오프 시켜야 한다는 조항은 없다”며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강 의원은 이어 “우리나라 인구 중 65세 이상은 약 680만명으로 전체유권자 약 4200만명 중 16.5%를 차지한다”며 “유권자 비율대로 하면 국회의원 300명 중 약 50명이 65세 이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71세, 미국의 민주당 대선후보인 샌더스는 74세, 넬슨 만델라는 76세, 김대중은 74세에 대통령이 됐다”며 “2년 후 대선 때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73세가 된다. 65세 이상이니까 대선후보 경선에서 원천배제할 거냐”고 반문했다.
강 의원은 “중요한 것은 국민들께서 얼마나 지지하고 있느냐”라면서 “새누리당의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65세 이상이라 할지라도 지역에서 신망이 있는 사람에게는 경선기회를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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