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키즈엠의 ‘앞니가 흔들린다’와‘한 번 보러 오지 않을래?’가 2015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중 아동청소년분야 도서로 선정됐다.
‘앞니가 흔들린다’(글 유하·그림 한상언)는 유치가 빠지고 새 이가 나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그림책이다. 유하 작가는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생기면 진짜 자신의 이가 생기듯이 아이들이 두려워하지만 꼭 거쳐가야 하는 성장과정을 무겁지 않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번 보러 오지 않을래?’(글 박종진·그림 밀가)는 가족을 그리워하는 할머니와 바쁜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따뜻한 그림책이다. 박종진 작가는 “이제 다섯 살이 되는 딸아이를 위한 좋은 그림책을 쓰고 싶다”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잘 맞추면서도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쓰겠다”고 밝혔다.
박형만 키즈엠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책 읽는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우수한 국내 창작 도서를 앞장서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도서는 출판산업 진흥 및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선정 시 전국 공공도서관, 작은 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등 3800여 곳에 배포된다. 수상 도서로 선정된 두 권의 키즈엠 도서는 ‘문학나눔’ 부문 중 ‘아동청소년’ 분야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