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은 지난 15일 하루 외환시장에서 2억5000만~3억달러(약 32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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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자 금융시장은 요동쳤다. 유로당 1.20스위스프랑 수준이었던 스위스프랑은 이날 하루 유로화 대비 41%나 가치가 급등하며 0.85스위스프랑까지 내려갔다(스위스프랑 가치 급등).
갑작스러운 조치에 씨티그룹, 도이체방크는 각각 1억5000만달러, 바클레이즈 1억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덩치가 큰 금융 거인도 휘청일 만큼 강펀치를 맞은 것이다. 아예 문을 닫은 곳도 부지기수다. 프랑화 하락에 베팅했던 미국 에베레스트 캐피털은 대표 펀드인 글로벌펀드를 폐쇄했을 정도다.
이런 패닉장에서 JP모간은 어떻게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걸까. 당시 JP모간은 1유로당 1.02스위스프랑의 환율로 주문을 내면서 시장 유동성이 마른 상태에서 거래를 계속했고, 보유 포지션을 재빨리 평가하는 기민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런 환율로 얼마나 오랫동안 거래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JP모간은 이날 거래와 관련돼 언급을 거부했다.
JP모간은 작년 채권부문에서 2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23% 하락한 수치다.
☞용어설명: 프랑코겟돈은 스위스의 화폐인 프랑(Franc)과 종말을 뜻하는 아마겟돈(Armageddon)의 합성어. 스위스중앙은행(SNB)이 15일 스위스프랑의 환율하한선(1유로=1.2프랑)을 폐지한 뒤 나타난 금융시장의 혼란을 비유하는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