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10일 임현진 한국사회과학협의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국회도서관장추천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새정치연합은 관례적으로 야당몫이었던 국회도서관장직에 내부 인사를 선임해왔는데, 이번에는 기득권내려놓기 차원에서 외부에서 임명하기로 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추천위 첫 회의를 갖고 “모든 위원들께서 추천위 활동의 중요성을 공감했다”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을 국회도서관장으로 초빙하자는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추천위는 임 위원장을 포함해 윤희윤 한국도서관협회장, 이기웅 전 파주출판도시 출판도시문화재단이사장, 김인환 전 고려대 문과대학장 및 학생처장, 정재승 카이스트(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최은봉 한국사회역사학회장, 유은혜 새정치연합 의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지난달 6일 김기식 당 정치혁신위 간사는 국회 도서관장직과 관련해 “당내 인사가 (도서관장)을 할 거였으면 (추천위 구성을) 안 한다”며 “외부 학계인물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