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이 해외진출 확대 계획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부진했다.
SK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에 19억달러(약 2조1000억원) 가스플랜트 프로젝트 수주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틀연속 보합권에 머물렀다. LIG건설도 7850원(-3.68%)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만 포스코건설은 8만7750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포스코건설은 거래중이었던 업체의 부도로 하청업체들과의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해외수주 목표액을 전체수주목표액(14조원)의 절반에 가까운 6조6000억원으로 설정했다.
SI업체들이 소폭 하락하면서 삼성SDS가 14만2500원(-0.70%), 엘지씨엔에스가 3만8150원(-0.26%)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계열주 서울통신기술은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7만6250원(+0.99%)을 기록했다.
반면, 세메스(26만7500원)와 세크론(8만2500원)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생명보험주에서는 미래에셋생명이 이틀연속 상승하며 1만1750원(+0.43%)을 기록했고, KDB생명(5100원)과 교보생명(24만5000원)은 보합을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후 최근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는 현대로지엠은 1% 하락하며 1만4850원으로 마감됐다.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매각 이 후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엔지니어링은 37만1500원으로 0.67% 하락했다.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이 AA+(안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현대카드의 주가는 0.52% 오르며 1만9250원으로 마감했다.
LED 기판 핵심소재인 사파이어 잉곳을 생산하는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5만5250원(+0.19%),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KITIA)와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리딩투자증권은 1100원으로 4.76% 상승했다.
IPO(기업공개)종목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한 채 한국디지털위성방송과 현대위아를 제외한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빠른 회복과 현대차와 기아차의 성장 가속화 등으로 실적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는 현대위아는 2.83% 오른 7만8150원으로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스카이라이프 등 위성방송 사업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2거래일동안 상승하며 2만3200원(+4.27%)을 기록했다.
내일까지 청약을 진행하는 산업용 관류식 보일러 제조업체 부-스타는 4500으로(-5.26%) 급락했다. 공모가는 4200원으로 오는 23일 상장할 예정이다.
오는 3월 심사가 재기될 것으로 보이는 스크린골프업체 골프존은 3.42% 내리며 11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일진머티리얼즈 1만8450원(-1.34%), 제이엠씨중공업 6000원(-4.00%)으로 하락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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