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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잠실7동 투표소 봉쇄' 시위대 해산 명령…진입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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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기자I 2026.06.05 08:31:06

기동대 등 경력 동원…해산 명령
투표소 진입 앞두고 시위대 스크럼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경찰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일어난 뒤 투표함을 반출하지 못하고 있는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 기동대를 투입한다.

5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투표함 반출을 막기 위해 경찰들과 대치하고 있다.(사진= 뉴스1)


서울경찰청은 5일 오전 기동대 등 경력을 동원해 투표소를 봉쇄한 시위대에게 해산 명령을 고지했으며, 현재 투표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투표함 호송과 질서 유지에 협조해 달라는 선관위의 명시적 요구를 받았다”며 “투표함 회송 차량의 통행로 확보에 필요한 조치에 협조해 달라”고 해산 방송을 시작했다.

이에 시위대는 태극기를 흔들고 애국가를 제창하는 등 개표 중단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일부 시위대는 투표소 입구에서 스크럼을 짜고 경찰 진입을 막아서는 중이다.

잠실7동 투표소는 지난 3일 실시된 6·3 지방선거 본 투표에서 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지연된 곳 중 하나다. 이 과정에서 투표를 하지 못한 유권자가 발생하자,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몰려들었다. 이들이 투표함 반출을 막아서면서 시위대와 선거관리위원회의 대치는 30시간 넘게 이어졌다.

전날 저녁 8시 50분쯤에는 투표소 안에 있던 송파구 소속 선거 사무원 1명이 건강 이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급대원이 투표소 안으로 진입하자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해당 직원의 가방을 수색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도 투표소 안에는 선관위 관계자들이 고립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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