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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장은 이날 전국 가맹점주에게 보낸 레터에서 가맹점 수익성 개선을 새 경영 체제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본사와 가맹점은 일방향적 관계가 아닌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가장 단단한 동반자여야 한다”며 “가맹점주님들이 흘린 땀방울이 합당한 경제적 가치와 이익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본사가 수립하는 그 어떤 성장 전략도 허상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PH코리아는 본사 의사결정과 자원 배분 기준을 가맹점 매출 안정과 수익성 개선에 맞춰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조 의장은 이사회 차원에서 경영 프로세스와 투자 우선순위를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재건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조 의장은 피자헛이 국내 피자 시장에서 쌓아온 브랜드 자산을 회복하고, 제품 경쟁력과 고객 경험을 다시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혁신의 출발점은 외식업의 본질인 제품의 맛과 품질”이라며 식자재, 레시피, 주문 앱, 배달 품질, 매장 서비스 등 고객 접점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현장 실행도 강조했다. 조 의장은 “경영의 진정성은 오직 현장의 변화로만 증명되는 것”이라며 “가맹점주가 매장에서, 임직원이 일터에서, 협력사가 공급망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행 경영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PH코리아 출범은 기존 한국피자헛의 기업회생 절차에 따른 사업 재편이다. 한국피자헛은 지난 3월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 전 영업양도 허가를 받았고, 이후 영업 관련 자산과 사업권을 PH코리아로 이전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PH코리아는 수퍼슈프림, 리치골드 등 기존 대표 메뉴와 정통 미국식 피자 콘셉트의 US 오리진 라인업, 1인 피자, 파스타, 협업 제품 등을 앞세워 브랜드 재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올해 5월까지 동일 매장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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