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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식약처 "봄철 산나물 닮은 독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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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기자I 2026.04.16 09:30:14

최근 5년간 독초 섭취 의심 신고 94건…51%가 3~5월에 집중
산나물과 구별 어려워…독미나리·여로·붉나무·산자고 등 주의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나물과 생김이 유사한 독초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는 개인이 임의로 채취해 섭취한 후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신고 사례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독초 섭취로 의심되는 신고 사례는 모두 94건으로 △더덕(미국자리공) △두릅나무(붉나무) △미나리(독미나리) △원추리(여로) 등이 신고되고 있다. 전체 신고된 건 중 51%가 봄철인 3~5월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 사례가 봄철에 많이 집중되는 이유는 꽃이 피기 전에 잎 또는 뿌리만으로 산나물과 독초를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며, 주의해야 하는 봄철 독초로는 독미나리, 여로, 붉나무, 산자고 등이 있다. 또 삿갓나물, 동의나물 등 야생에 자생하는 다양한 독초가 있어 산나물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다면 야생식물을 개인이 임의로 채취하거나 섭취해서는 안 된다.

만약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해 섭취한 후 복통, 구토 등의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이때 남은 독초를 같이 가져가는 것이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산림청과 식약처는 “일반적으로 산나물과 독초를 구분하기 쉽지 않으므로 채취하지 않는 것이 독초 섭취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식용 가능한 산나물도 올바른 조리 방법을 확인하고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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