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에이전트 2.0’ 시대 제시...“데이터 연결로 전문 지능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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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3.13 08:22:31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301300)는 HPE와 공동으로 ‘Agent Makers Day 2026’을 개최하고 실전형 AI 에이전트 전략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에이전트로 실현하는 조직의 새로운 경쟁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대기업 및 공공기관 관계자 등 AI 도입을 검토 중인 의사결정자 약 10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윤준태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에이전트의 성능은 데이터 전문성이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범용인공지능(AGI) 시대에도 실제 업무에서는 성능이 불안정하게 나타나는 ‘들쭉날쭉한 지능(Jagged Intelligence)’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 내부 데이터를 도메인 지식으로 구조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장환석 소장은 ‘온톨로지 RAG’ 기술을 소개했다. 온톨로지 RAG는 데이터 간 관계를 지식 그래프로 구조화해 정보의 인과관계를 추적하는 방식으로, 단순 검색 기반 RAG 대비 환각을 줄이고 다단계 추론을 가능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전원표 팀장은 ‘에이전트 2.0(Deep Agent)’ 실증 사례를 시연했다. 주요 사례로는 HUG 보증상품 및 계약 검토, 부산시 민원 분류·응대, KALIS 시설 도면 분석, NPS 맞춤형 노후준비 상담 등이 소개됐다.

행사에서는 글로벌 IT 인프라 기업인 HPE와의 협업도 돋보였다. HPE 조영천 매니저는 GPU 가속과 AI 자동화 기능을 갖춘 ‘HPE ProLiant’ 서버를 통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AI 에이전트를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 환경을 제시했다.

김경서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AI는 정보 검색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바이브컴퍼니는 데이터 구조화 기술과 에이전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의 AX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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