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재 기증식 기념 사진 |
|
| 기자재 기증식 및 현판 제막식 |
|
| 기증된 기자재 일부 |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은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장원삼)과 함께 앙코르 유적 보존 및 복원을 위한 첨단 장비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국가유산진흥원은 2015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 보존 및 복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앞서 2015년부터 2019년 9월까지 수행한 프레아피투 사원군 까오 썩 테라스 보존·복원 1차 사업을 마무리했다. 2차 사업으로 2019년 10월부터 앙코르 유적 내 프레아피투 사원군과 코끼리테라스에 대한 보수정비 사업을 진행 중이다.
2차 사업 일환으로 전날 압사라청(APSARA National Authority) 압사라-코이카 문화유산 실험실에서 기증 행사를 열어 문화유산 보존 및 복원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했다. 건축·고고학·토목·보존과학 등 필수 조사에 활용할 수 있는 3D 스캐너(RTC360 Laser scanner), 지표투과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ar) 등 총 12종의 기기를 기증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첨단 장비 지원이 앙코르 유적의 보존 및 복원에 대한 수원국인 캄보디아의 자체 역량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기증 행사에는 나정희 국가유산진흥원 국제협력센터장 등 국내외 내빈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캄보디아 문화유산ODA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