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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미국 뉴욕 PVNY(Premier Vision New York)에 참가하는 도내 섬유기업 40개사를 지원, 507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25일 경과원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린 PVNY(프리미에르 비죵 뉴욕, Premier Vision New York)는 프리미엄급 바이어들이 대거 몰리는 프리미엄 원단 전시회로 이번 전시에는 미국, 프랑스, 이태리, 일본, 터키 등 섬유 선진국들이 참여했다.
경과원은 사전에 GTC(경기섬유마케팅센터) 뉴욕지소를 통해 상담을 진행한 우량 바이어를 전시회에 초청, 상담기업과의 재미팅을 주선·수출 성사율을 높일 수 있었다. 그 결과 101개 유력 브랜드 바이어와 총 966건, 507만 달러 규모 상담 성과를 거두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전시회 참여기업인 D사는 천연나무 원료로 개발한 친환경 원단을 개발하여 DKNY, EXPRESS, TOMMY HILFIGER등 업계 최고의 브랜드 바이어들과 300만 달러의 상담을 진행했다.
D사 대표는 “꾸준한 공동관 참가와 신소재 개발로 상담 성과를 계약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GTC 뉴욕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만난 미국 내 유명 섬유·패션브랜드 바이어들과 기대 이상의 상담이 진행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과원 관계자는 “품질이 우수한 한국 원단에 대한 글로벌 바이어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라며 “이러한 관심이 도내 섬유기업의 수출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과원은 최선을 다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 섬유 패션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해외전시회 공동관은 올해 7월 뉴욕, 8월 LA와 상해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특화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