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9일 서울 노원구 원자력병원 대회의실에서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과 ‘지역 특화 첨단 의료 기술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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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에 따라 시와 원자력병원은 △글로벌 하이테크 치료 시스템 구축 △의과학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건강 검진 활성화를 통한 지역 주민 헬스케어 기반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홍영준 원자력병원장은 “원자력병원은 암을 비롯한 난치병 진료 및 첨단 의생명 연구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남양주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남양주시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협약을 통해 미래형 첨단 의료 기술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원자력병원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보다 촘촘한 의료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과 상급종합병원의 유치를 위해 고려대학교와의 협업 등 업무 협력 관계를 다각화해 시민들의 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일 시장 주재로 열린 ‘남양주시-고려대학교 내부 실무협의체 확대회의’에서 원자력병원과의 협력 분야를 공유하며 고려대학교 의료원의 미래병원(제4병원) 추진 및 고려대학교와의 공동 구상을 통한 교육·의료·산학연 기능 확장에 대비해 부서별 역할과 준비 사항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