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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독서로 힐링해요

이순용 기자I 2020.05.07 14:25:10

365mc, 도서추천이벤트 실시…"비만클리닉 직원은 남달라"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코로나19 바이러스로 바깥 출입이 줄어든 상황에서 실외취미를 가진 사람들은 괴로울 수밖에 없다. 실내 취미활동 중에서도 으뜸인 ‘독서’로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고 위기를 현명하게 헤쳐 나가려는 의료기관이 있다.

365mc가 코로나19로 힘든 임직원들을 위로하고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도서추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이벤트는 365mc 임직원들이 도서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읽은 도서를 추천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시기 바깥 출입을 줄이는 대신, 실내에서 독서로 마음의 양식을 길러보자는 취지다.

365mc는 독서경영에 힘쓰는 의료기관이다. 365mc의 도서지원프로그램은 2007년부터 무려 약 13년간 꾸준히 실시하고 있는 복지정책이며 매월 5만원 상당의 도서를 임직원에게 지원해주고 있다. 이 밖에도 매달 업무 파트별로 독서토론을 하며, 책 내용을 성찰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번 달 8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 이벤트에는 총 51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추천도서를 공유했다.

365mc 직원들은 어떤 책을 추천했을까. 먼저 365mc의 최상위가치인 ‘초고객만족’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 답을 나누는 책이 추천됐다.

우노 다카시의 ‘장사의 신’을 추천한 직원은 “우리 병원 고객이 항상 즐거웠으면 좋겠다”며 “어떻게 하면 고객을 즐겁게 해주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를 보여줄 수 있을지 알려주는 책이라 추천한다”고 말했다.

365mc의 올해 모토 매일 새롭게 발전한다는 ‘일신우일신’과 일맥상통하는 책을 추천하는 직원도 많았다. 365mc 신촌점 직원은 박요철 저서인 ‘스몰스텝’을 추천하며 “조금씩, 꾸준히, 아주 작은 실천으로 시작하는 나다운 하루라는 책 속의 내용처럼 작지만 어쩌면 위대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이어간다면, 자신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 로빈 샤르마의 ‘변화의 시작, 5AM클럽’, 이나모리 가즈오의 ‘왜 일하는가’ 등 코로나 같은 위기시기를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풀어갈 것인지를 고민할 수 있는 책들을 추천했다.

365mc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객 및 임직원들,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들이 감염 확산을 막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자칫 외로운 싸움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회적격리 운동’ 속에서 이번 이벤트가 추천도서를 공유하며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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