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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K 초고화질 콘텐츠 450여편이 장착돼 있다. 게임은 현재 15종 제공되는데 매월 2종씩 신규 게임이 추가되고, IMAX 영화관처럼 몰입감이 뛰어난 ‘와이드맥스(WideMax)’ 상영관에서는 기존 245편의 전용 콘텐츠에 매월 10편의 최신영화를 업데이트한다.
올레 tv 모바일 앱을 탑재해 100여개의 실시간 채널과 18만여편의 VOD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슈퍼VR’은 삼성 기어VR이나 오큘러스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구동되는 것과 달리, 일체형 VR이다.
왜 KT는 독립형 VR을 추진했을까. 5G는 언제 연동되고 제휴사는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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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VR 제조사는 어디인가. KT와의 협업은
▲중국 피코(PICO)사와 협업했다. 피코의 G2 단말을 사용했으며, 기존 기가라이브TV 대비 고성능 4K 올인원(All-in-one) 단말을 사용해 고객들에게 보다 현실감 높은 VR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픽코사는 하드웨어 작업을, 콘텐츠·소프트웨어 쪽은 KT가 한다.(김훈배 단장)
-착탈식 HMD가 아니라 독립형이다. 이유는
▲착탈식은 스마트폰을 끼우려면 케이스를 벗거야 하고 액정이 깨질까 봐 필름이나 방탄소재를 붙이기도 한다. 불편하다. 또, 착탈식 HMD로 영상을 보다가 문자나 전화가 오면 정신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일체형으로 준비했다. 워낙 VR HMD가 고가여서 기술력 있는 회사를 찾는데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결국 피코가 저렴한 4K 단말기를 개발했고, 4K를 이번에 출시하게 됐다.
-소비자가가 비싼데. 45만원 기기값과 8800원 내면 끝인가. 별도 유료 서비스는. 연말 단말 판매 예상은
▲일단 저변 확대를 위해 구독형으로 제공할 것이다. 건별 과금을 당장 할 생각은 없다. 일단 3K 단말의 초도 물량과 2차 물량은 한달 새 소진됐다. 시장은 긍정적인데, 속도를 보면서 유연하게 접근할 예정이다. 아직 국내 HMD 시장은 얼마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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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하는 것들은 VR 콘텐츠를 가지고 있어도 시장 유통 구조가 많지 않은 걸 고려한 것이다. 저희는 5G 가입자나 인터넷 가입자를 통해 B2C 환경을 제공한다. 일단은 구독형 상품에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포함하고, 퀄러티를 보면서 과금까지 하는 구도도 가능하다. 향후에는 (VR 응원봉 등이) 도입 가능할 것이다.
-VR 시장 전망은. 일각에서는 폐쇄적인 가상현실(VR)보다는 현실융합형 증강현실(AR)이 주목받을 것이라는데
▲외국자료를 보면 2022년 VR 글로벌 시장은 117.2조원으로 2018년 9.5조에 비해 12배 성장한다. 대한민국은 자체 생태계가 없어 2022년 9.5조원, 2018년 현재 5.2조원으로 9배 성장하는 것으로 돼 있다.
AR도 보고 있다. 하지만 아직 AR에 쓰이는 렌즈가 고가다. 대중화되기에 허들이 있어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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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기기값인 45만원외에 구독형으로 월8800원을 받지만 엄청난 투자다. 다만, 올해는 미디어 쪽에 포커싱을 두고 월 구독료만 내면 무료로 쓰는데 방점이 있다. 하지만 나중에는 올레tv 처럼 주문형비디오(vod)같은 방식의 콘텐츠 판매가 가능해질 것이다.
또 커머스도 붙고 광고도 가능할 것이다. 광고 쪽은 kt그룹사 나스미디어와 제휴돼 있다.
-5G는 언제 지원되나. 5G까지 붙이면 고객 부담이 늘 수 있는데
▲현재는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내년 초 5G가 되면 별도 요금제나 5G 고객 프로모션이 나올 것이다.
단말기는 일단 피코사 것을 하지만 하반기 이후에 오큘러스 플랫폼이나 앱 형태로 확장할 것이다. 슈퍼VR은 단말기가 고가부터 중저가까지 다양하게 구축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