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 숙원사업으로 꼽히던 진천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무르익고 있다. 이에 사업시행자 대명루첸은 개발지역 인근 단주택용지 공급을 본격화 하는 등 진천교성지구를 교육 문화 글로벌 허브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진천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토목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이미 지난 2014년 우석대학교 아셈캠퍼스가 개교해 운영중이며, 주거 및 복합시설용지는 지난 7월 실시계획인가변경이 완료된 상태다.
지승동 대명루첸 회장은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설립을 위해 진천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내 약3만 5000여평의 부지를 무상으로 기증하기도 했다.
대명루첸 측은 "준주거용지 5300여평에 들어설 교육문화복합시설에는 글로벌영재교육을 위한 특화된 국제학교, 초중등 종합예술학교 및 공연, 쇼핑, 주거, 문화시설이 어루러진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설 것"이라며 "공동주택용지에는 교육을 테마로 한 2300여세대의 대규모 프리미엄 아파트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될 예정인 단독주택용지는 점포겸용으로 진천교성지구의 중심에 위치해 우석대학교 및 공동주택단지, 교육문화복합시설, 근린공원 등을 연결하고 있다. 또 보행자도로를 이용해 주요 시설 및 배후 단지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어 개발 초기부터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 단독주택용지는 총 32필지로 1개 필지당 면적은 82평~99평 내외다.
사업지는 34, 17, 21번 국도 및 중부고속도로 진천IC와 평택제천고속도로 북진천IC도 인접해 있으며 인근 공항인 청주국제공항도 20분대에 도착이 가능하다. 미래산업단지로 꼽히는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송산업단지 등 주변지역으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는 평이다.
하나로 마트, 전통시장, 시외버스터미널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밀집해 있으며 진천군청, 진천읍사무소, 경찰서, 보건소 등 주요관공서 이용도 편리하다.
또 상산초, 삼수초, 진천중, 진천여중, 진천고 등 명문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어 초·중·고교부터 대학교까지 원스톱으로 다닐 수 있는 교육환경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진천군은 신척산업단지 및 산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돼 지역 산업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진천교성지구에 명품 주거단지와 글로벌 교육문화복합시설 개발이 추진됨에 따라 진천군의 숙원이던 진천시 승격도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