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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가 지역구인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다만 대통령은 성주군민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그런 말씀을 주신 것으로 이해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박 대통령의 발언대로라면 성산포대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완벽하지 않았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타당성 조사가) 그렇게 완벽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성주군민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도 했다.
앞서 이 의원은 박 대통령과의 면담결과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사드가 군사시설이고 무기체계이기 때문에 보안이 필요해 사전 설명이 매우 부족했다’고 말했고 저는 현재 20여일 이상 성주의 상황을 제대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성산포대는 성주 군민들이 보는 앞산이기 때문에 반발이 더욱 크고 투쟁 강도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했더니 박 대통령이 ‘새로운 지역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군민에게 상세히 설명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