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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강조한 또다른 연사는 라비 쿠마 카이스트 경영 대학장이었다. 교육계 몸담고 있는 만큼 한국이 향후 배움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지속돼야 한다는데 방점을 찍었다. 그는 "한국에서도 노벨 수상자가 나와야 한다"며 "기초 연구 분야에 집중한다면 민관 협력을 통한 장기적인 투자로 기본적인 기술의 질적 수준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외교 문제, 특히 북한과의 관계 정립에서 보다 명확한 입장을 나타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정치리스크 컨설팅의 선구자인 이안 브레머 유라시스 회장은 "독재정권을 대할 때 일관된 정책과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미국의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당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마찬가지로 한국도 북한을 대할 때 6자회담과 군사 전략 등에 대해 여야(與野) 관계없이 초당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차오이더 상해발전연구기금회 비서장 역시 한국과 중국간 외교 관계 강화를 화두로 내세웠다. 그는 처음 한국을 방문했을 때 설렜던 경험을 꺼내며 "한국과 중국이 더욱 경제 협력을 강화해 양국간 관계를 증진시켜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이 동아시아 경제협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며 "지리적, 역사적 배경을 감안할 때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한국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산(000150)그룹 부회장을 맡고 있는 제임스 비모스키는 최고 경영자답게 한국 기업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향후 추가 성장을 위한 선결 조건을 제시했다. 한국 대기업을 `글로벌 챔피언`이라고 치켜세운 비모스키 부회장은 "브랜드 역량 강화와 단계적 혁신을 통한 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지만 한국의 대기업들이 좀 더 분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대기업들의 대부분이 수출 주도형으로만 커왔다"며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가야 하지만 조직 체계는 아직도 너무 한국 중심적"이라고 꼬집었다. 비모스키 부회장은 이에 따라 "한국 대기업이 세계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에 맞도록 조직을 최적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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