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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 막히니 대부업체로…핀다, 대부 약정액 1000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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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 기자I 2026.08.26 09: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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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마다 20% 가까이 증가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부업체에서라도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정부 대출 규제로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까다로워지면서 실수요자들이 대부업체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핀다, 5년간 중저신용자 대출 11조 연결
온라인 대출중개 회사 핀다에 따르면, 이 회사를 통해 약정된 우수 대부업체 대출액은 약 1010억원이다. 대출 한도 조회와 신청 건수도 각각 80만건, 20만건에 달했다.

핀다는 지난해 10월 우수 대부업자의 대출상품을 수요자에게 중개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1년도 안 돼 대출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1분기와 2분기만 해도 각각 직전 분기보다 대출 약정액이 17% 늘어났다. 특히 지난달엔 약정액이 서비스 출시 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핀다 측은 “최근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로 금융 소비자들이 신용 수준에 맞는 대출처를 찾지 못하는 이른바 대출 난민이 속출하면서 (대부업 대출) 상품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핀다의 우수 대부업체 대출 중개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중 90%는 신용점수 500~700점대는 중저신용자였는데, 은행에서 상대적으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이들이 대부업체 대출에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혜민 핀다 대표는 “우수대부 상품을 통해 지난 1년여 간 대출 규제 강화로 금융권에서 대출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중저신용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와 여러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상품 규모를 확대하고 고객의 금융 상황을 정교하게 분석해 더 많은 금융 소비자가 적합한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 선택의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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