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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리진, 숏폼 드라마 플랫폼 ‘탑릴스’ 성장 순항…“MAU·ARPPU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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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기자I 2025.07.23 09:36:00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글로벌 콘텐츠 퍼블리셔 네오리진(094860)은 자회사 폭스미디어가 운영 중인 숏폼 드라마 플랫폼 ‘탑릴스’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3월 말 기준 탑릴스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22만회를 돌파했으며,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평균 유료 결제 사용자당 수익(ARPPU)도 2배가량 상승해 수익성 측면에서도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다. 특히, 인앱 결제 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7.4%p 증가하며 유료 콘텐츠 소비 고객층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플랫폼 출시 이래 탑릴스는 월 매출 기준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1년간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39%, 미국 27%, 일본 10%, 기타 지역 24%로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네오리진은 △중독성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숏폼 소비문화의 확산 △전용 플랫폼의 편의성 등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현재 탑릴스에는 총 130여개의 작품이 등록돼 있으며, 이 중 7개는 플랫폼 독점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공되고 있다.

대표적인 오리지널 작품으로는 △나의 복수 파트너 △세 명이서 결혼 생활 중입니다 △네 명의 남자를 획득했다 △가르쳐 주세요 △너에게만 몹쓸 짓 △나쁜 남자의 사랑법 △사탄 여친 등이 있으며, 몰입도 높은 전개와 연출로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도 숏폼 드라마 앱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앱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숏폼 드라마 앱의 전 세계 인앱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증가한 7억달러(한화 약 9600억원)를 기록했으며, 다운로드 건수는 3억7000만건으로 6.2배 급증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글로벌 1위 숏폼 플랫폼에서 첫 한국 숏폼 드라마가 론칭되는 등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수요도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네오리진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콘텐츠 소비 방식 변화가 국내 시장에서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탑릴스를 통해 국내 최초 숏폼 드라마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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