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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시장, 다온기술 등 5개사 승인…24일부터 거래

김응태 기자I 2024.06.20 17:18:08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다온기술, 메디칼스탠다드 등 5개사의 신규 지정을 승인하고, 오는 24일부터 거래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가운데)은 2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회의실에서 K-OTC시장 신규등록 업체들과 기념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다온기술은 2015년 설립됐으며 상하수도, 도로, 구조 등 토목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기획, 타당성 조사 및 자문 업무를 영위하고 있다.

이창신 다온기술 대표이사는 “이번 K-OTC 시장에 진입해 회사의 적정가치를 평가받는 한편, 평가받은 기업 가치를 통해 투자 유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칼스탠다드는 2000년에 설립된 의료영상판독시스템인(PACS) 개발 기업이다. 국내외 5000여개 의료기관에 PACS를 공급해 의료영상 전달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승묵 메디칼스탠다드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PACS의 공급을 통해 의료 현장의 선진화와 효율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의 보급과 원격 판독, 진료정보 교류 사업의 확대에 발맞춰 의료영상 플랫폼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도 금융투자협회는 △AI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 ‘컴플릿링크’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기업 ‘비즈플레이’ △계열사 투자 및 위탁경영 전문기업 ‘다함이텍’ 등을 신규 지정했다.

이번 신규 승인으로 K-OTC시장 총 기업 수는 134사로 늘었다.

신규 지정된 종목들은 24일부터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0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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