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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신기술 제안 공모를 통해 올해 총 10개 과제, 26건의 지원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경기도민 신기술 제안 공모사업’은 도민 또는 도내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거나 구상하고 있는 기술 아이디어 중에서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우수한 기술을 발굴해 이를 사업화, 제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과원은 올해 해당 사업에 접수된 총 72개의 신기술 제안서를 대상으로 서면평가, 발표평가 및 선행특허조사를 진행했고, 최종 10개 과제를 선정해 사업화를 위한 과제기획을 지원했다.
선정된 주요 과제로는 ‘도료용 Bio-based 수용성 바인더’ ‘25ms 이내 고응답성 현기장치와 연동 제어 알고리즘의 개발’ ‘자동화 식물공장을 위한 IoT 기술이 적용된 양액기’ 등이 있다.
또 과제기획 지원을 통해 △지식 재산권 8건 △시제품 제작 16건 △R&D 전략 수립 2건 등 총 26건의 우수한 사업화 성과가 창출됐다.
유승경 경과원장은 “경기도가 보유한 우수 신기술 자원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촉진하는 ‘경기도민 신기술 제안 공모사업’을 통해 도내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의 기술혁신 역량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과원은 2023년에도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신기술 제안을 모집,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