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수방사, 예비전력 정예화 위한 '혁신 세미나'

김관용 기자I 2022.06.07 15:05:57

상명대 국방예비전력연구소와 수방사 동원처
공동 주관으로 8일 오후 2시 상명대 대신홀서 열려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사령관 김도균)가 공동으로 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상명대 대신홀(대강당)에서 ‘미래 예비전력 정예화를 위한 혁신 세미나’를 개최한다.

상명대 국방예비전력연구소(소장 윤지원 국가안보학과 교수)와 수방사 동원처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작년 11월 상명대와 수방사 간 예비전력 발전을 위한 MOU 체결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예비전력 정예화 세미나다.

서울시 비상기획관과 안보정책자문위원, 서울지방 병무청장, 육군 60사단장, 미8군 및 주한미대사관 관계자 등 대내외 전문가와 국방부 및 육군본부, 국방대, 인접부대 예비전력관계관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해 전군 최대 규모의 수도 서울 예비전력 정예화를 위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성태 상명대 총장의 개회사와 김도균 수방사령관 환영사,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및 김병주 국회의원 축사 이후 동원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참석자들의 지정 토론 및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우선 정철우 한국국방연구원(KIDA) 연구위원이 미래 위협과 안보환경 변화에 따른 예비전력의 중요성과 예비군 정책 보완 및 교육체계 개선, 현실적인 예비군 복지향상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원근 상명대 국방예비전력연구소 자문위원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서 본 예비군 동원의 중요성과 과제, 시사점 등에 대해 분석한다. 또 김대종 56사단 221여단장(대령)이 민·관·군·경·소방·예비전력 협조체계 발전을 위한 정보 유통과 통합방위작전수행 및 작전지속 지원 분야의 발전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 시간에는 정한범 국방대 교수, 유용원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 장태동 국방대 예비전력연구센터장, 노희준 서울시 안보정책위원 등 동원분야 전문가들이 미래 예비전력 정예화를 위한 예비군의 역할과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발전 방안을 제시한다.

상명대 국방예비전력연구소장 윤지원 국가안보학과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국방개혁안인 ‘국방혁신 4.0’ 추진에 따른 부대개편, 상비군 감축으로 예비전력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예비전력 분야 인적·물적 자원 개발과 연구, 학·군 예비전력 학술정보 공유, 세미나 공동 개최 정례화 등 수방사와의 업무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화 훈련장에 마련된 시가지전투 교장에서 예비군들이 마일즈 장비를 통해 교전훈련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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