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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케이피엠테크·텔콘RF제약 강세…"투자사가 코로나 치료제 임상"

유준하 기자I 2020.07.28 14:05:12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케이피엠테크(042040)텔콘RF제약(200230)과 함께 투자한 회사 휴머니젠의 파이프라인이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후원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BET(Big Effect Trial)임상에 포함됐다는 소식에 강세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케이피엠테크는 오후 1시52분 전 거래일 대비 10.91%(120원) 높은 1220원에 거래 중이다. 텔콘RF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46%(140원) 높은 5840원에 거래 중이다.

케이피엠테크 및 텔콘RF제약은 지난 6월 휴머니젠에 총 4백만달러(약 49억원)를 투자했다. 또한 우선협상자 자격으로 휴머니젠 보유 파이프라인의 국내 판권을 협의 중이다.

휴머니젠은 27일(미국 현지시간)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가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NIAID)의 BET임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NIAID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기관이다.

휴머니젠은 보유 파이프라인 렌질루맙(lenzilumab)을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BET임상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렘데시비르(Remdesivir)와 병용투여, 렌질루맙 단독 투여, 플라시보와 비교를 통해 평가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 기관인 NIAID의 임상 지원을 받은 만큼 코로나19 치료제로 인정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휴머니젠 측과는 판권에 대해 긴밀하게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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