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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여권, '세계 여권 지수' 3위…1위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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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I 2017.10.26 14:06:39
여권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문지연 기자] 대한민국 여권이 세계 ‘여권 지수’ 3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자문사 아턴 캐피털이 발표한 ‘여권 지수(passport index)’에서 대한민국 여권은 157점을 얻어 스웨덴과 함께 조사 대상 199개국 여권 중 3위에 올랐다.

이 지수는 특정 국가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 또는 도착 비자로 갈 수 있는 나라가 몇 개국인지를 기준으로 점수를 내는 것이다. 1위에 해당하는 싱가포르 여권 소지자는 159개국을 무비자나 도착 비자로 방문할 수 있다. 아시아 국가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싱가포르가 처음이다.

필리프 메이 아턴 캐피털 싱가포르 사무소 담당자는 “싱가포르는 1965년 독립 이후 꾸준히 여권 경쟁력을 키워왔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최근 파라과이가 아시아 도시 국가를 대상으로 비자 발급 의무를 폐지하며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전년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독일은 158개국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어 2위에 올랐다.

4위는 덴마크, 핀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노르웨이, 일본이며 미국은 올해 공동 6위로 밀려났다. 최근 터키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미국 여권 소지자에 대한 비자 면제 혜택을 폐지했다.

북한은 87위로 하위권을 기록했으며 조사 대상국 중 최하위는 94위를 차지한 아프가니스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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