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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라이프' 바람 부는 가구업계... 수납 강화한 가구 출시

김정유 기자I 2017.07.31 14:31:01
체리쉬 소가구 활용 거실 인테리어 모습. (사진=체리쉬)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가구업계가 수납 기능을 강화한 가구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불필요한 것을 줄이고 간결한 공간을 추구하는 ‘미니멀 라이프’가 새로운 인테리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어서다.

31일 국내 가구업체 체리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일 작은 크기와 디자인이 특징인 ‘오웬’ 시리즈와 다양한 소재로 활용도를 높인 소파테이블 등 소가구 제품 15종을 출시했다.

오웬 시리즈는 뚜껑을 여닫을 필요없이 쉽게 물건을 보관할 수 있고 트레이 이동이 용이해 용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철제 프레임과 목재 소재가 혼합돼 감각적이고 간결한 공간을 연출한다. 소파테이블, 콘솔형 화장대, 서랍형 화장대, 거울, 사이드 테이블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테이블 신제품은 ‘미토’, ‘보니타’, ‘알란’ 등으로 출시됐다. 리프트형, 오픈형 상판 등 깔끔한 수납을 위한 기능과 견고한 내구성으로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현대리바트(079430)도 수납 기능을 강화한 ‘노드’ 붙박이장을 선보였다. 장롱, 서랍, 화장대, 행거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하다. 자주 입는 옷은 오픈장에 보관하고 속옷, 양말 등도 종류별로 보관할 수 있다.

한샘(009240)도 올초 자사의 온라인쇼핑몰 ‘한샘몰’에서 수납효율을 높인 ‘샘 스마트 책상’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책상 하단과 다릿발에 서랍장을 설치해 수납기능을 극대화했다. 책상 위 작은 물건부터 부피가 큰 데스크톱까지 수납 가능하며 일반형, 상부책상형, 확장수납장형 등 5가지 구성을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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