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 성공신화 박철홍·권오섭 대표 '맞손'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

마스크팩 성공신화의 중심에 선 두 인물, 박철홍·권오섭 대표가 손을 잡았다.

닥터글로덤은 사드로 인해 얼어붙은 중국 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을 위해 글로벌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메디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닥터글로덤은 메디힐로부터 18억7000만원을 투자받고 양사 대표의 화장품에 대한 철학과 노하우를 담은 신규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이다.

닥터글로덤 박철홍 대표는 리더스코스메틱 전(前) 대표로 마스크팩 성공신화를 쓴 인물이다. 메디힐 권오섭 대표는 마스크팩만으로 2016년 4000억원 매출을 일으킨 바 있다.

양 사는 완성도 높은 마스크팩을 내놓고 K뷰티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닥터글로덤 관계자는 "중국이 사드 배치를 문제 삼기 시작한 이후 화장품 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며 "두 대표의 화장품 사업 노하우를 담은 신규 화장품 브랜드를 통해 K뷰티의 또다른 신화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글로덤은 올초 빅뱅 승리의 지분 투자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